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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어떤 산업이 골드러시의 청바지일까?

금을 캐지 말고 청바지를 팔아라 시대가 흐를수록 주식 투자 쪽으로 가는 것 같다. 원래 꽤 보수적인 성향인데, 가치 투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로 했다. 리바이스 전략 골드러시 때 금을 캔 사람 대부분은 망했다. 돈을 번 건 광부들에게 청바지를 판 리바이스였다. AI 시대에도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금을 캐는 자가 아니라, 곡괭이와 청바지를 파는 자...

점점 시대가 주식 투자의 시대로 가는 것같다.

태생이 검소(소심)한 나도 이 흐름을 놓칠 수 없기 때문에

나름의 가치 투자를 고민하기로 했다.

그래서 미국의 골드러시 시절 돈을 벌었던 것은

리바이스 청바지라는 이야기

곡괭이 파는 회사였다는 이야기에 착안해서

이런 상상을 해보았다.

AI는 전기를 먹는 하마다.

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 같다.

물론 소재공학이 발전한다면 그 소모량도 드라마틱하게 줄어들기야 하겠지만

결국 계속 커질 수 밖에 없는게 에너지 소요가 아닐까?

그리고 설사 발전 방식이 SMR이건

천연가스 발전이건,

태양광이건

결국 전선에 실어 날라야 한다.

엔비디아 반도체가 곡괭이라면,

그 곡괭이를 돌릴 에너지를 전달하는 건 결국 전선 아닐까 싶다.

내 가설은 그래서 '전선'이다.

미국 전력망은 이미 30~50년은 된 것 같은데,

이걸 교체하지 않고 AI 시대를 버티기는 힘들 것 같다.

신재생 에너지를 도심까지 끌어오려 해도 결국 엄청난 양의 전선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발전과 전선은 한 몸이다.

내가 전력과 발전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전기 없으면 말짱 꽝이다.

수소 연료전지로 전기를 직접 만들고 전력망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그림이 그려질 것 같다.

결론

아무리 화려한 AI 서비스도 플러그 뽑히면 끝이다.

반도체 싸움 뒤에는 결국 누가 전기를 더 효율적으로 실어 나르느냐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전통 인프라 산업인 전선이 AI 시대의 가장 질긴 청바지가 될 것 같다.

나는 지난해 12월 대한전선을 무려 20주나 샀다. 그게 나의 승부수다.. (최대한의 용기🤫)

Written by

jnk

마케터입니다. 바이브코더를 끼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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