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함께 만든 흡연구역 찾기 웹

케터가 AI와 함께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한국 흡연구역 지도를 만든 이야기

마케터가 AI와 함께 만든 사이드 프로젝트

마케터이자 흡연자로서, 낯선 나라에서 흡연 규정을 몰라 불안했던 경험이 있다. 여기서 피워도 되는 건가? 과태료를 맞는 건 아닌가? 그 불안함을 해결하고 싶어서 smokearea.kr을 만들었다.

웹을 선택한 이유

앱은 선택지에 없었다. 3일간 한국에 온 여행자가 흡연구역 하나 찾겠다고 모르는 앱을 설치할까? 안 한다. 심리적 허들을 낮추는 게 마케팅의 기본이다. 일본의 clubjt.jp에서 영감을 받아 반응형 웹으로 만들었다. URL 하나면 충분하다.

1,000개를 500개로 줄인 이유

공공 데이터 포털에서 1,000개 넘는 위치 데이터를 가져왔다. 하지만 대부분 쓰레기 데이터였다. 중복, 부정확한 주소, 이미 없어진 곳. 관광객이 10분 걸어갔는데 "금연구역" 표지판이 서있으면, 서비스는 끝난 거다.

공격적으로 필터링해서 검증된 500개만 남겼다. 정확한 500개가 부정확한 1,000개보다 무한히 낫다.

사용자가 함께 만드는 정확성

한국 공공 데이터는 실시간 업데이트가 안 된다. 공사로 흡연부스가 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사용자 참여 기능을 넣었다. 폐쇄 신고, 새로운 흡연구역 제보. 여행자들이 서로 돕는 커뮤니티를 지향한다.

앞으로

현재는 서버비를 커버하는 최소한의 광고만 운영 중이다. 플랫폼이 충분한 신뢰를 얻으면,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세련된 휴대용 재떨이를 만들어볼 생각도 있다.

이 서비스를 만든 이유는 단순하다. 내가 필요했으니까. → smokea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