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어떤 산업이 골드러시의 청바지일까?
AI 시대의 진짜 수혜자는 GPU가 아니라 전력 인프라일 수 있다. 리바이스 전략으로 본 AI 투자 관점
금을 캐지 말고 청바지를 팔아라
시대가 흐를수록 주식 투자 쪽으로 가는 것 같다. 원래 꽤 보수적인 성향인데, 가치 투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로 했다.
리바이스 전략
골드러시 때 금을 캔 사람 대부분은 망했다. 돈을 번 건 광부들에게 청바지를 판 리바이스였다. AI 시대에도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금을 캐는 자가 아니라, 곡괭이와 청바지를 파는 자는 누구인가?
가설: AI의 진짜 곡괭이는 전선이다
AI는 전기를 하마처럼 먹는다. 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소재 과학이 발전해도 에너지 수요는 계속 커진다. 그리고 에너지는 결국 전력망을 통해 전달돼야 한다.
반도체(엔비디아 칩 같은)가 주목받지만, 전기가 없으면 AI는 완전히 무용지물이다. 전력 전송 인프라, 구체적으로 전선이야말로 가장 기초적인 필수재다.
실행
대한전선 주식을 20주 샀다. 전통적인 인프라 기업이 AI 시대의 가장 내구성 있는 청바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골드러시에서 배운 교훈은 단순하다. 열광이 아니라 기반에 투자하라.